한국 최초의 원양용 시험조사선인 탐구1호가 할 일은 극지방을 포함한 오대양의 어업자원 및 해양조사. 이를 위해 이 배에는 위성항법장치와 최첨단 어로장비는 물론 중금속이온측정기, 다중해양관측기, 수중VTR카메라 등 주요 시험연구장비를 갖추었다. 조사선은 이들 첨단 시험장비로 해양정보를 수집 분석한뒤 LAN시스템을 이용, 곧바로 수산진흥원의 육상연구센터에 전송 한다. 그러면 육상센터는 원양자원의 분포와 생물학적 특성, 어군이동 등 어황정보를 종합 분석해 인터넷과 PC통신을 통해 어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한다.
탐구1호는 99년 5월초 북태평양 베링해에 첫 출항, 2개월간 명태자원을 조사할 계획이다.
2백77억원의 예산을 투입, 96년 12월 제작에 들어가 2년여의 건조작업 끝에 완공됐다. 무게 2,250t, 길이 90.25m며 최대 17노트 속도로 2만4천㎞ 연속 항해가 가능하다. 051―720―2120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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