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우스개방]

  • 입력 1999년 1월 3일 19시 18분


수술실에서 환자가 정말 듣기 싫은 얘기

△잠깐, 이게 비장이면 저건 뭐지?

△이건 왜 여기 있지?

△누구 청소부 아줌마 좀 불러 줘. 걸레로 좀 닦아야겠어.

△내 안경 안 가져왔나?

△간호사, 이 환자 장기기증서류에 서명했나?

△어, 어, 터진다. 뭘로 덮어.

(마이다스동아일보/thflskan)

신문기자가 김모 국회의원의 부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가슴에 큰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기사를 작성했다.

‘김모의원 부인 교통사고로 가슴에 큰 부상.’

기사를 본 데스크가 말했다.

“이 사람아, 아이들도 보는 신문에 이런 성적 상상을 일으키는 단어를 쓰면 어떡하나. 다시 써오게.”

기자는 고민끝에 기사를 고쳐썼다.

‘김모의원부인교통사고로(·)(·)에 큰 부상.’(나우누리/dolstone)

옛날 채소나라에 콩나물과 무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콩나물이 무에게 달리기 시합을 해보자고 도전했다. 콩나물은 날씬한 자기가 이길 게 뻔했기 때문에 자신만만했다.

그런데 웬일? 콩나물이 지고 만 것이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콩나물이 다음날 무에게 다시 도전했지만 또 지고 말았다. 결국 화가난 콩나물은 참지 못해 무를 한방 쥐어박았다.

훗날 역사가들은 이 사건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콩나물 무침’.

(유머타운/www.to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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