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나산플라망스의 추격을 79대76으로 뿌리치며 3연패를 벗어났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4승6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LG세이커스를 반게임차로 누르고 다시 단독 1위가 됐다. 나산은 올시즌 삼성과 3차례 맞붙어 모두 패배.
삼성 승리의 주역은 ‘람보슈터’ 문경은.
문경은은 27대36으로 뒤지던 2쿼터 6분경 3점슛 4방을 연달아 터뜨려 흔들리던 팀을 추스렸다. 문경은은 이날 3점슛 6개 등 양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렸다.
전반을 39대39로 비긴 삼성은 3쿼터에서도 접전끝에 63대60으로 간신히 앞섰다.
삼성은 4쿼터 초반 문경은과 벤자민의 연속 3점포와 ‘재간둥이 가드’ 주희정의 레이업슛이 이어지면서 71대6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나산 김현국과 잭슨에게 연속골을 허용, 77대76까지 추격당했지만 경기종료 11.9초전 문경은이 자유투 두개를 모두 성공시켜 3점차로 달아났다.
나산은 박세웅이 종료 1.5초전 3점슛을 던졌으나 불발.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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