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최강인 한국체대 여자팀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 4차전에서 골게터 김향기와 오른쪽 사이드 우선희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약체 초당대를 39대23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2승2패를 기록한 한국체대는 제일생명과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예선 4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체대 남자팀도 충남대를 32대26으로 꺾고 2연승으로 4강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한편 올시즌 여자부 돌풍의 핵인 ‘외인군단’ 제일화재는 상명대를30대23으로꺾고3승1무를 기록, 예선 1위가 유력해졌다.
제일화재는 허영숙(10골)과 박정희(4골)의 외곽포가 적중, 전반을 19대10으로 앞선 뒤 후반부터는 2진급 선수들을 번갈아 기용했다. 제일화재는 최약체 초당대(4패)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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