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대 이과대학장으로 선출된 임영희(林英姬·53)식품영양학과교수는 교수사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교수는 이날 이과대 12개 학과 43명의 교수가 참가한 투표에서 남성후보 2명을 제치고 이 대학의 첫 여성 단과대학장이 됐다.
그는 2년 임기 동안 소속 단과대 교수들의 의견을 대학본부에 충실히 전달하고 교수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여고와 서울대 사범대 가정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배재대에 있다가 84년부터 대전대로 옮겨 계속 재직해오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