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담배인삼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의 외국산 담배 시장점유율은 4%(전국 평균치 6%)로 97년의 14%에 비해 10% 줄었다.
이에 비해 지난해 대구지역 국산 담배 소비량은 4억6천2백14갑으로 97년에 비해 11.3%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디스가 1억6천2백89만갑이 팔려 전체 판매량의 35.2%를 차지했고 심플(20%) 하나로(10%)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담배공사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애연가들이 비싼 외제담배 대신 가격이 낮은 담배를 즐겨 찾아 국산 담배 소비량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