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6일 김경기와 1억5백만원에 99연봉 재계약을 한데 이어 7일 포수 박경완과도 같은 연봉에 사인했다.
박경완은 지난해 연봉 8천만원보다 31.3%의 초고속 연봉 상승을 기록하며 LG 김동수에 이어 사상 두번째 억대 연봉 포수가 된 것.
이로써 현대는 7일 현재 두명의 억대 연봉선수를 배출, 지난해 삼성이 세운 4명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명원(1억2천만원) 정민태(1억5백만원)와 억대 연봉에 계약한 현대는 김경기 박경완에 이어 박재홍 이숭용 등도 대폭 인상을 희망하고 있어 억대연봉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