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큰잔치]두산경월,조선대 꺾고 4강

  • 입력 1999년 1월 7일 19시 27분


두산경월이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에서 3전승으로 남자부 4강리그에 올랐다.

두산경월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백상서와 정강욱이 17골을 합작하며 맹활약, 조선대에 39대32로 승리했다.

백상서는 이날 11골을 넣어 5백19골로 핸드볼 큰잔치의 득점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95년 은퇴한 이호연(여·대구시청)의 5백12골.

백원철(14골)이 이끈 대학최강 한국체대는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경희대에 33대24로 낙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이날 패배로 1무2패를 기록, 90년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예선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여자부 풀리그에선 지난 대회 우승팀 대구시청이 예선탈락이 확정된 상명대를 맞아 28대25로 승리, 3승1무로 제일화재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7일 전적 ▼

△여자부 풀리그

제일생명 39 (24―15 15―13) 28 한국체대

(3승1패) (2승3패)

대구시청 28 (16―14 12―11) 25 상명대

(3승1무) (1승4패)

△남자부 A조

한국체대 33 (16―10 17―14) 24 경희대

(3승) (1무2패)

△남자부 B조

두산경월 39 (15―14 24―18) 32 조선대

(3승)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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