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등에서 빈병을 받고도 제값을 안쳐주기 일쑤다. 소주병은 20원, 맥주병은 30원 밖에 안주고 차액은 가게 주인이 챙기는 것 같다. 그나마도 마지못해 바꿔 주거나 액수 만큼 물건으로 가져가라고 하기도 한다.
대형 할인점이나 농협 슈퍼마켓은 제대로 환불해주고 있지만 이것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일주일에 한번씩, 영수증을 가져오는 사람에 한해서만 바꿔주기 때문이다.
물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도입된 빈병 환불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값으로 환불해줬으면 좋겠다.
김재환(전북 순창군 남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