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원대 새살림 맡은 이대순 총장

“국내 10대 사학으로의 도약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세계를 캠퍼스 삼아 체계적인 정보화시스템과 기존 교육프로그램의 전면 개편을 통해 질적 양적인 성장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입니다.”

12일 취임하는 경기 성남시 경원대 제8대 이대순(李大淳·66)총장은 ‘21세기형 구조개혁’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총장은 “그간 재단 내부문제로 파생된 경원대분규 등 갈등은 뒤로 하고 발전과 희망을 향해 진력할 것”이라며 “새 재단이 가진 교육에 대한 열의와 능력은 국내에서 최고수준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총장의 새 구상은 교육부기획관리실장 전남도교육감 11,12대국회의원 체신부장관 호남대총장 등을 지낸 그의 경력만큼이나 다양하다.

이총장은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여건,‘재택해외 과학프로그램’ ‘학교부담 컴퓨터 심층교육’ ‘제2외국어 부전공제’ ‘첨단디지털강의’ 등으로 타대학과의 차별성을 강조할 것”이라며 “양적 질적 성장에 못지않게 대학의 자율성과 학문의 자유도 중요시 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