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12일]대형 우량주 약세…은행주는 상한가

  • 입력 1999년 1월 12일 19시 18분


한국전력과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 주가지수 비중이 높은 대형 우량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이 2위인 한국통신공사도 사흘 연속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내놓은 결과였다.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섬유와 음료 등 내수 위주의 중저가주들은 강세였다.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검토대상에 올려놓았다는 소식이 퍼진 제일은행은 상한가까지 뛰었다. 해외매각 대상인 서울은행도 동반해서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합병 상장 이틀째인 한빛은행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렸다. 증권업계에서는 한빛은행 주가가 1만원선까지 오르면 매물이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금강산개발을 현대그룹이 독점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금강개발과 새로운 항암제 개발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SK케미칼 등도 상한가를 자랑했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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