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2일 신창동일대 1만1천여평의 철기시대 유적지에 모두 3백억원을 들여 2004년까지 ‘매장문화재 박물관’을 짓고 ‘선사시대 체험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유적 발굴터에 옛 주거지 등을 그대로 재현한 ‘복원마을’을 조성해 선사시대의 생활상과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창동 유적지는 63년이래 모두 4차례 발굴조사가 이뤄졌으며 가야금의 원조로 추정되는 현악기를 비롯, 베틀기구 칠기 볍씨 등이 잇따라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