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선물거래소 초대이사장에 선임된 이종남(李鍾南·56)이사장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물거래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물거래는 한마디로 증권거래와 같은 금융상품 거래의 한 형태”라고 설명하며 “올 4월 거래소 개장에 앞서 일반인들을 상대로 선물거래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선물거래소는 앞으로 세계 수준의 전산거래시스템을 통해 △거래비용 절감등 시장 참가자들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 △국제 경쟁력이 있는 신상품 개발 △국제 거래소간 상호 협조관계 구축에 힘쓸 계획.
이 이사장은 “선물거래소가 부산에 설립된 것은 부산을 국제금융 및 정보화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시민들의 열망, 국토를 균형있게 발전 시키려는 정부 정책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재무부 감사관과 증권감독원 부원장을 지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