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은 14일 오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구를 떠난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내가 없더라도 시카고 불스가 정상을 지켜주기 바란다. 미국프로농구도 내가 은퇴한 뒤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조던의 부인 주와니타와, 레인스도르프 시카고 구단주가 함께 자리했다.
조던이 입던 23번이 새겨진 유니폼은 시카고의 홈구장 유나이티드센터에 영구보존된다.
다음은 조던과의 일문일답.
―은퇴 동기는….
“체력은 자신있었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였고 더이상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지 않았다. 또 내가 원하는 상태에서 운동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지금의 심정은….
“이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나의 아이들이 농구선수가 되기를 원하면 기꺼이 밀어주겠다.”
―은퇴후 계획은….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하지못했던 많은 일들을 할 계획이다. 다른 운동선수로는 뛰지 않겠다.”
〈시카고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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