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측의 논리는 백화점 상품권 구입자 중 한번에 3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의 비율이 높아지는 등 고액권 수요가 늘고 있고 고액권을 발행하면 상품권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경제현실에서는 건전한 소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고액상품권이 새로운 뇌물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도 있지만 빈부 차이를 부각시켜 사회적 위화감을 조장할 우려가 더 크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정경내(부산 동래구 낙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