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허리케인 ‘미치’로 최소한 1만8천명이 사망 또는 실종하고 농지의 70% 이상이 훼손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본 중미 온두라스가 이색 관광상품을 마련했다. 천문학적 복구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한 아이디어.
노르만 가르시아 온두라스 관광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허리케인 미치의 파괴현장을 보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두라스가 계획중인 관광상품은 온두라스의 관광명소와 함께 허리케인으로 인해 폐허가 된 지역과 피해복구를 위한 주민들의 힘겨운 노력을 함께 보여주자는 것.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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