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년전 귓병을 앓은 적이 있는데 그 뒤로 청력이 떨어져 TV 라디오도 볼륨을 크게 틀어야 들린다. 이 때문에 식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프로그램의 70% 이상을 자막으로 처리해 청각장애자 뿐만 아니라 노약자, 또 자기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번 조치로 장애인은 물론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이나 뉴스내용을 기록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보탬이 될 것 같다. 시청자를 위해 서비스를 강화한 방송사의 조치를 환영하며 다른 방송사도 실시했으면 좋겠다.
홍유경(경기 안산시 본오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