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정해정/개인정보 유출 철저히 단속을

  • 입력 1999년 1월 17일 19시 11분


요즘은 방학기간이어서인지 학원을 홍보하는 전화가 끈질기게 걸려오는 바람에 골치를 앓고 있다. 잘 아는 사이인 것처럼 말하면서 나의 신상을 꼬치꼬치 캐물어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았느냐고 따지면 전화를 끊어버린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또 요즘엔 전화로 사람을 괴롭히는 스토킹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지 않았는가. 불법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범죄 등에 악용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행위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있어야 한다.

정해정(대학생ㆍ서울 서초구 양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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