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성모/호적신고 민원 회신제 확대를…

  • 입력 1999년 1월 18일 19시 32분


지난 연말 둘째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려고 동사무소에 갔는데 담당 공무원이 신고요령 등을 친절하게 안내해줘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얼마전 동사무소에서 우편물이 왔다. 뜯어보니 출생신고한 아기의 이름이 등재된 호적등본과 함께 안내문도 들어 있었다. 신고 내용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한 뒤 혹시 잘못된 사항이 있으면 연락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예전에는 출생 혼인 사망 등을 신고하고서도 민원인이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이름이 잘못 실리는 등의 착오를 알 수 없었다. 담당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순천시는 95년부터 ‘호적신고민원 회신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었다. 민원인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처리에 만족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민원회신제도를 도입하면 좋겠다.

박성모(사업·전남 순천시 저전동 )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