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용해 보니 물건이 마음에 들지않을 경우 반품처리도 잘 되는 것 같다.
그러나 문제점도 많은 것 같다. 지난해 한 홈쇼핑 채널이 가짜보석을 팔았다가 들통나 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화면에 표시되는 물품판매 숫자와 재고물량 숫자를 조작해 소비심리를 교묘하게 자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통이 터졌다. 통신판매의 기본은 신용이다. 이런 속임수가 일반화된 마케팅 기법이라고 하니 소비자를 이렇게 우롱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
비양심적인 상술로 당장 물건은 하나 더 팔 수 있을지 모르지만 ‘홈쇼핑 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만 초래할 것이기 때문에 홈쇼핑 업체의 각성이 절실하다.
이명호(서울 강북구 번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