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부산시가 최근 실직자및 공공근로사업 참가자 7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실직자들이 실직한 시기는 △98년 후반기 35.9% △98년 상반기 33.6% △97년 후반기 16.4% 등 전체의 85.9%가 97년 후반기이후였다.
실직사유는 △직장의 도산이나 휴업(25.1%) △정리해고(19.2%)△일감 감소(15.6%) △개인사정(12.6%) 등의 순.
이들은 현재 생활비를 △가족의 수입(41.3%) △모아 두었던 돈(26.2%)으로 충당하고 있다.실업급여(10.2%)로 해결하는 경우는 10명중 1명 정도(10.2%)에 머물렀다.
실직으로 인해 겪는 고통은 △당장의 경제적 곤란(47.4%) △무력감(19.2%) △가족의 어려움(17.3%) △소외감(12.7%) 등.
한편 실직후 직업훈련 또는 실직자 교육을 받은 경우는 22.2%에 불과하고 나머지 77.8%는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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