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1-19 19:211999년 1월 19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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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8일 오후3시경 서울 성동구 응봉동 K상회에 들러 담배 한갑을 산 뒤 주인의 눈을 피해 라면을 훔치다 붙잡혀서는 “겨울철이라 일거리도 줄고 먹고살기가 힘들어 라면이라도 먹고 살려고 훔쳤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선처를 호소….
〈박윤철기자〉 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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