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호주오픈]팀 헨만 「영국의 희망」

  • 입력 1999년 1월 20일 19시 14분


여자테니스 세계 8위 패티 슈나이더(스위스)와 ‘독일의 호프’ 안케 후버가 99호주오픈(총상금 7백40만달러) 2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던 슈나이더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29위 아멜리에 마우레스모(프랑스)에게 1대2(7―6,4―6,3―6)로 패배, 대회 사흘째까지 탈락한 시드배정자 중 최고 랭킹이 되는 불운을 겪었다.

첫날 1회전에서 13번시드 이리나 스피를레아(로마니아)를 꺾고 상큼한 출발을 했던 후버도 2회전에서 무명의 실비아 플리쉬케(오스트리아)에게 1대2(7―6,3―6,5―7)로 패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영국의 희망’ 팀 헨만이 산돈 스톨레(오스트리아)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대2(4―6,7―5,4―6,6―1,6―4)로 꺾고 첫 그랜드슬램대회 타이틀 획득의 꿈을 부풀렸다.

이밖에 7번시드 카롤 쿠체라(슬로바키아) 리차드 크라이첵(네덜란드) 등도 3회전에 합류했다.

〈멜버른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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