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 수도료·하수도값 3월 인상

  • 입력 1999년 1월 22일 14시 34분


대전시 수도료가 3월부터 평균 15% 인상되고 하수도 요금은 평균 30%가 올라간다.

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수도급수조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t당 2백49원에서 3백11원으로 인상된다. 업무용은 5백89원에서 6백50원으로, 영업용은 7백70원에서 8백11원으로, 공업용은 1백38원에서 1백7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의 경우 월평균 23t의 물을 사용할 때 내는 상수도요금이 5천1백20원에서 6천7백원으로 올라 1천5백8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하수도 요금은 가정용이 t당 74원에서 99원으로, 업무용은 98원에서 1백30원으로, 영업용은 2백3원에서 2백57원으로, 산업용은 95원에서 1백2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하수도 사용료는 4인 가족 기준 월평균 23t의 수돗물을 쓰면 월 1천8백70원에서 2천2백50원으로 인상돼 3백80원을 추가로 더 내야한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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