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2일 외야수 김상호와 투수 유택현(28)을 현금 1억원에 LG로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상호는 90년 최일언과 맞트레이된 뒤 9년만에 다시 LG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상호는 95년 홈런과 타점 2관왕에 올랐지만 올해들어 급격한 체력저하로34경기에만 출전했다. 타율은 0.241, 홈런은 단 1개.
유택현은 94년 입단 뒤 꾸준히 가능성을 인정받아왔지만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