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라운드 역대 최소타(59타).
최단기간(3주) 시즌상금 1백만달러 돌파.
‘차세대 니클로스’ 데이비드 듀발(27·미국)이 미국PGA투어 역사를 새로 쓰며 99밥호프클래식(총상금 3백만달러) 정상을 차지했다.
듀발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PGA웨스트코스(파72)에서 벌어진 최종 5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11개와 이글 1개로 13언더파 59타의 ‘신들린’ 샷을 선보이며 합계 26언더파 3백34타를 기록했다.
4라운드까지 선두에 7타나 뒤졌던 듀발은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회심의 2m50짜리 이글퍼팅을 성공시켜 1타차의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로써 시즌 2승째를 거둔 듀발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 54만달러를 포함해 올시즌 개막 3주만에 1백만8천달러의 상금을 마크했다. 이는 미국PGA투어 최단 기록.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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