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그린훼밀리운동연합」올 주요사업

  • 입력 1999년 1월 26일 19시 10분


환경운동에 대한 경험과 미래지향적인 환경운동의 확산을 위해 창립된 그린훼밀리운동연합(총재 오명·吳明 동아일보사장)은 창립 5주년을 맞는 올해 세계적인 청소년 환경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환경운동을 펼친다.

유아 때부터 환경교육을 통한 의식개혁을 추진하고 아울러 사회 각 분야의 환경캠페인을 통해 전국적인 환경운동을 펼친다는 것이 창립 취지.

전국 3백여 초중고교의 회원 1만여명으로 조직돼 학교별로 다양한 환경행사를 펼쳐온 녹색소년단은 올해 유엔환경계획(UNEP) 글로벌 유스포럼, 일본 에코클럽, 영국 세계어린이환경회의 등과 환경정보를 교환하며 공동 현안에 대해 공조하는 것을 올해 주요사업으로 정했다.

그린연합은 녹색소년단 일반시민들과 함께 국립공원 식생지도를 만들고 국립공원 동식물 보호활동을 통해 국립공원지키기운동도 벌인다.

전국의 약수터를 학교별로 담당해 위생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별 먼지도 조사와 유해화학물질 조사를 실시하고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공모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주 목요일 자연현장을 둘러보며 주부들을 위한 자연학습을 실시하고 4월과 9월에는 주부환경대학도 열 예정이다.

김미화(金美花)연구정책실장은 “청소년들에게 환경교육과 생활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지도하면 이들이 주역이 되는 21세기는 자연스럽게 그린 소사이어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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