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설 상여금 지급 업체 크게 줄어

  • 입력 1999년 1월 28일 11시 29분


대구지역에서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27일 대구경영자협회에 따르면 지역 2백28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응답한 업체 수는 1백53개(67.3%)로 지난해 1백77개(77.5%)에 비해 크게 줄었다.상여금 지급 업체중 1백33개(87.5%)가 정기 상여금만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16개(10.9%)에 불과했다.

상여금 액수는 기본급의 30∼80%를 지급하는 업체가 전체의 48.7%로 가장 많았으며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업체는 46%(70개 업체), 기본급 이상을 지급하는 업체는 5.4%(8개 업체)다.

업체의 설 연휴기간 휴무일은 4일이 1백58개 업체(69.3%)로 가장 많았고 3일 38개 업체(16.7%), 5일 32개 업체(14%) 등이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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