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환경단체, 「아도니스골프장」철회 요구

  • 입력 1999년 1월 28일 11시 48분


경남도가 ㈜대우를 민간 개발자로 지정, 거제시 장목면 일대에 조성을 추진중인 ‘아도니스 골프장’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거듭 사업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거제환경운동연합은 26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나타난 문제점을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구체적으로 지적했으나 최근 제출된 평가서 본안을 살펴보니 지적사항을 제대로 보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미흡하다고 지적한 부분은 △지하수 개발로 인한 주민 피해 △농약과 비료 사용에 따른 해양 오염문제 △수달 서식지 보호 대책 △공사 과정에서의 환경파괴 등에 대한 보완책.

경남도와 ㈜대우 계열의 지성학원은 ‘장목 관광단지’ 조성의 1차 사업으로 장목면 송진포 일대 30여만평에 18홀 규모의 이 골프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거제〓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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