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관리청 춘천출장소가 28일 발표한 ‘북한강 수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화천댐내 하류지점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98년 1월 1.4PPM에서 4월 2.0PPM 8월 1.7PPM을 기록한 뒤 9월부터는 1.8PPM을 계속 유지했다.
춘천댐내 신포리도선장지점의 COD도 1월 1.6PPM에서 4월 2.1PPM 6월 2.8PPM 등으로 높아지다가 10월 2.2PPM 11월 1.8PPM 등으로 다소 낮아졌으나 연초보다는 수질이 악화됐다는 것.
이밖에 소양강 상류 인북천의 경우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1월 0.9PPM 4월 1.3PPM 6월 1.1PPM 11월 1.4PPM 등을 기록해 2급수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북천의 수질악화는 수도권 상수원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북한강 유역에는 5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질오염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주유소도 2백48개소가 영업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