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은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6월부터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악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국악교실 연수생은 민요와 가락장단반 25명 사물놀이반 15명 등 40명.
특히 연수생들의 의욕이 대단해 지난해 10월 향토문화행사인 ‘한서제’에서 국악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 교도소 위문공연과 12월 모종교단체 축제 찬조출연 등을 잇따라 하면서 사실상 지역 국악단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장이자 국악교실 연수생인 이봉근씨(52)는 “전통음악이 이토록 오묘한지 미처 몰랐다”며 “계속 배워 자식들에게도 가르쳐주겠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