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는 △㈜삼우금형 조윤장(趙允將)대표 △한라특수발브㈜ 고장훈(高張勳)이사 △㈜금강엔지니어링 이정대(李正大)대리 △성일컴퓨텍㈜ 이규서(李圭書)대표 △스톤필드상사 박찬익(朴燦益)대표다.
▽삼우금형〓가전제품 및 자동차 부품용 플라스틱 금형 전문생산업체. 89년 회사를 설립한 조사장은 “한국산 금형은 오래 쓰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내구성 확보에 집중투자했다. 생산설비와 기술자 확보에 돈을 아끼지 않아 바이어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면서 매년 큰폭의 수출 신장세.
▽한라특수발브〓국내 및 일본 대만의 조선소에 일반 자동밸브와 엔진용 밸브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자동밸브의 선두기업. ‘종속된 기술은 기술이 아니다’는 믿음으로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고이사는 유창한 외국어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뚫었다.
▽금강엔지니어링〓선박 고압용 특수 압력용기를 개발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일본의 조선소에 수출했다. 수출품은 100% 자체 브랜드를 달고 있다. 이대리는 96년부터 아시아 시장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동남아 위주이던 시장을 다변화해 미주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성일컴퓨텍〓컴퓨터 주변기기 업체로 3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섰다. 각국 문화와 특성에 맞는 디자인과 기능으로 단골 거래선을 많이 확보했다. 단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원가 1원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수출목표는 1천2백만달러.
▽스톤필드상사〓신발을 주로 수출한다. 작년 2월 창업한 박사장은 오랜 신발업계 종사 경험을 살려 짧은 기간에 기반을 잡았다. 도쿄 골프용품 박람회에 내놓은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어 까다로운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방수화 제조에도 성공해 점차 물량을 늘리는 중.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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