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법원 민사50부는 29일 “일화의 대주주 추가지원이 이뤄지고 일부 부동산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등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커 회사정리절차를 개시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지난해 6월 정부의 기업퇴출 조치로 최종부도를 냈던 일화는 이로써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화는 그동안 1천명이었던 종업원을 4백50명으로 줄이는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을 실시했으며 그룹차입금 9백10억원과 계열사 차입금 7백9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해왔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