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이날 버디를 전날보다 2개 많은 5개 잡아냈으나 보기 4개를 범하면서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아마추어 3명과 함께 1번홀부터 티오프한 박세리는 2번과 7번홀에서 마무리 퍼팅 불안으로 각각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9번홀부터 11번홀까지 3개홀에서 자로 잰듯한 아이언샷으로 볼을 홀컵에 붙여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사회생했다. 박세리는 15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주춤했고 16번과 17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상위권 도약을 노렸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시도한 1m짜리 파퍼팅이 홀컵을 맞고 돌아나오는 바람에 보기로 경기를 마쳤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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