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아이비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합계 3언더파 2백85타로 마유미 히라세, 리사 해크니 등 3명과 함께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상금 1만1천6백33달러.
이번대회 공동11위는 헬사우스 이너규럴대회 예선탈락, 네이플스메모리얼대회 공동32위 이후 박세리의 올시즌 최고성적.
3라운드까지 연속 1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박세리는 이날 버디 2개를 성공시켰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박세리는 비록 점차 기량이 회복되고 있지만 올시즌들어 치른 10라운드 중 단 한라운드도 70타 미만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96년 최우수신인 캐리 웹(24·호주)은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백78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웹은 96년 이후 열번째 승리를 거두며 상금 10만1천2백50달러를 획득했다.
한편 재미교포 펄 신(32)은 2오버파 2백90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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