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코너]공원 가까운 경매 아파트 관심 가질만

  • 입력 1999년 2월 3일 19시 29분


아파트를 살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가 주거의 쾌적성. 주거쾌적성이 높을수록 지역과 단지가 같더라도 아파트값의 차이가 최고 2천만∼3천만원 이상 난다.

아파트단지의 용적률이 낮고 녹지공간이 많을수록, 또 아파트단지에서 큰 공원이나 산 등이 가까울수록 주거쾌적성은 높아진다.

한강이나 산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 여부도 주거쾌적성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따라서 원하는물건이 눈에 띄면 반드시 현장답사를 통해 이같은 점을 갖췄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만약 단지 주변에 공장 쓰레기처리장 등 기피시설물이나 지하철차고지, 고속도로 등 대로가 위치해 있다면 주거쾌적성은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이번 주 추천물건 중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한신아파트 34평형과 서초구 반포동 반포경남아파트 51평형이 관심 대상. 모두 한강시민공원에서 가깝고 현대백화점과 지하철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등이 가까워 생활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송마을 삼부아파트 32평형과 강촌마을 한신아파트 35평형, 후곡마을 주공아파트 28평형도 역세권인데다 공원이 가까워 일산신도시에서 손꼽히는 인기아파트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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