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6백70장은 미리 준비해 왔고 북과 꽹과리를 비롯한 전통 응원도구는 횡계노인회에서 잠시 빌렸다.
이들이 주로 찾는 종목은 여자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비인기 종목일수록 따뜻한 격려가 필요합니다. 인기 종목은 우리가 안가도 팬이 많잖아요.”
한씨는 배재학당 재학 시절 아이스하키 선수. 스포츠용품 제작회사를 차려 큰돈을 번 그는 후배 선수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호돌이응원단을 만들었다는 것.
〈용평〓특별취재반〉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