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美언론 판도 전망]『인디애나 챔프후보 1순위』

  • 입력 1999년 2월 7일 20시 03분


올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은 누구일까. 최강팀 시카고 불스의 붕괴와 함께 새로운 판도에 대한 예상이 분분하다.

미국 CBS방송은 동부콘퍼런스의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콘퍼런스 결승에서 뉴욕 닉스를 깬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LA레이커스를 꺾고 우승한다는 시나리오.

인디애나는 지난해 시카고 불스와의 콘퍼런스 결승에서 마지막 7차전까지 간 끝에 아깝게 졌다. CBS가 인디애나를 최강으로 꼽는 이유는 지난해의 전력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데다97년드래프트1라운드지명선수인오스틴 크로셔가 부상에서회복했기 때문.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버티는 LA레이커스도 무서운 전력을 지녔지만 완숙도에서 인디애나에 뒤진다는 평가.

CBS의 예상은 인디애나가 정규리그에서 44승6패, 승률 0.880을 기록해 96년 시카고가 세운 역대최고승률(72승10패, 0.878)을 깨리라는 것.

CNN도 인디애나가 챔피언결정전에서 LA레이커스를 누르고 우승하리라는 예상을 내놨다.

그러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예상은 다르다.

휴스턴 로키츠가 인디애나를 4승3패로 누르고 4년만에 정상을 되찾으리라는 것이 SI의 주장.

〈전 창기자〉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