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리네핸/美 쇠고기협상 압력 오해

  • 입력 1999년 2월 8일 18시 35분


미국의 한미간 쇠고기 문제의 세계무역기구(WTO) 회부 결정에 관한 4일자 동아일보 사설 ‘람보식 통상압력’은 미국의 의도와 사안의 성격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을 방문한 리처드 피셔 미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3일 기자회견에서 쇠고기에 관한 미국의 입장을 명료하게 밝혔다. 피셔는 람보가 아니라, 그의 말을 빌리자면 ‘한국의 친구’로서 철강 쇠고기 의약품과 관련해서 양국 통상관계 속의 작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왔으며 적대적인 성격의 방문이 아니라고 언론에 밝혔다.

동아일보사설은 미국이 보호주의로 나가선 안된다고 싣고 있는데 사실 피셔 부대표가 강조한 것처럼 미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국일 뿐만 아니라 가장 자유롭고 개방된 시장경제국이다.

패트릭 리네핸(주한미국 대사관 대변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