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결승 5번기 마지막 대국에서 흑을 든 이9단은 초반 비세를 뒤집고 2집반을 남겨 승리,종합전적 3대2로 우승했다. 이9단은 백의 미생마를 추격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실수하는 바람에 236수까지 가는 피말리는 끝내기를 통해 신승했다.
‘이창호 징크스’에 시달려온 마9단은 이날 패배로 이9단을 상대로 종합전적 5승18패를 기록했다.
우승상금은 2억원과 부상으로 삼성자동차 한 대,준우승 상금은 6천만원.
<조헌주기자·아마3단> hansch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