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생물산업을 지역의 특성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로부터 1백억원을 지원받아 후평동 후평공단에 연건평 3천여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생물산업 벤처기업 지원센터’를 건립 중이다.
9월경 완공될 이 센터에는 동충하초(冬蟲夏草)와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머쉬택과 식품첨가제 개발업체인 화인코 등 15개 업체가 입주를 신청했다. 또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인재과학과 식품첨가물 및 미생물 농약원료 제조업체인 화인엔터프라이즈, 환경처리용 미생물제제 생산업체인 성우환경개발 등은 회사를 이 곳으로 이전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올해 33억원을 들여 연구개발장비를 구입해 이 센터 입주업체들에게 지원해줄 방침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