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설연휴 교통대책 마련

  • 입력 1999년 2월 11일 11시 21분


경북도는 13일부터 18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 시외버스의 운행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 기간에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하루 평균 4만7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대구시내 4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 울진 안동 경남 전남북 등지로 떠나는 시외버스의 운행횟수를 평소의 6천1백41회에서 7천9백81회로 1천8백40회 늘리기로 했다.

도는 필요하면 시외버스가 노선을 연장하거나 경유지를 변경해 운행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시내 및 농어촌 버스의 배차시간을 지역별 실정에 맞도록 조정하고 10% 범위 안에서 운행횟수를 늘리도록 했으며 수송수요가 크게 늘어나면 각 시군별로 택시부제를 해제하거나 조정토록 했다.

도는 포항과 울진, 안동 방면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5개 우회도로를 지정,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우회도로는 다음과 같다.

◇포항 및 울진

△대구∼경부고속도로 영천인터체인지∼안강∼기계∼청하∼영덕

△대구∼경부고속도로 경주인터체인지∼안강∼기계∼흥해∼영덕

◇안동

△대구∼팔공산순환도로∼한티재∼효령∼의성∼안동

△대구∼팔공산순환도로∼동명∼천평∼의성∼안동

△대구∼하빈∼왜관∼가산∼천평∼의성∼안동

053―950―3421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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