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투어 네번째 대회인 99밸리오브스타스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강심장’인 박세리(22·아스트라)도 이번 대회만큼은 부담이 크다. 미국귀화설 파문 이후 첫 대회인데다 인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재미교포들이 대거 관람할 예정이기 때문.
대회장소인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오크먼트CC(파72)는 박세리가 지난해 대회에 이어 두번째 밟아보는 코스.
11일 18홀전체를 둘러본 박세리는 “총연장은 6천2백76야드로 길지 않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매우 까다롭다”고 공식인터뷰에서 밝혔다.
악천후 때문에 2라운드로 경기가 축소된 지난해 박세리의 성적은 공동45위(5오버파 1백49타).
박세리는 13일 오전 4시19분 라이벌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바로 다음 조로 홀리스 스테이시(미국) 레이첼 헤더링턴(호주)과 함께 10번홀에서 1라운드 첫 티샷을 날린다.
한편 2주일간 현지 코스적응을 마친 ‘슈퍼땅콩’ 김미현(22)과 재미교포 펄 신(32)은 각각 13일 오전 0시27분과 4시37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한국스포츠TV(채널30)는 매라운드 당일 오후 10시20분부터 이번 대회를 위성녹화 중계방송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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