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11일 최근 지역 1백4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과 연봉제 설문조사에서 응답업체의 80%가 “올해 임금을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15%는 “경기가 나아지면 인상할 생각”이라고, 5%는 “임금을 깎을 생각”이라고 응답했다.또 79%가 연봉제 도입을 시기상조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업체의 55%가 “관심이 있으나 아직 시기상조”라고 대답했고 24%는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
11%는 “도입하고 싶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10%는 이미 연봉제를 도입,시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 관계자는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상당수 업체들이 연봉제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연봉제를 당장 도입 시행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