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강아지들 사이에서도 왕따현상』

  • 입력 1999년 2월 13일 17시 09분


▽이번 설날엔 아이들의 세뱃돈 주머니가 두둑해질 것 같다(서울의 한 은행직원, 은행에서 1만원권 현금을 찾은 고객들이 지난해 보다 20% 이상 늘었다며).

▽귀성객이 늘어난 것을 보니 정말로 경기가 풀리긴 풀리려나 보다(한국도로공사의 한 관계자, 이번 설 연휴에 귀향하는 차량이 지난해 설날 때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엄동설한에 영남에 웬 때아닌 사쿠라꽃이 만발하는가(한나라당 구범회부대변인, 13일 정부 여당이 영남지역 민심을 잡기 위해 대구 부산으로 몰려가고 있다며).

▽강아지들 사이에서도 왕따현상이 발견됐다고 학계에 보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30대 대기업 회사원, 전두환전대통령과 YS의 ‘강아지 논쟁’에 대해 골목강아지가 주막강아지를 왕따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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