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없는 기도’로 엘비스 프레슬리와 비틀스에 맞먹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중인 미국의 컨트리송 가수 가스 브룩스(37). 그는 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인 브룩스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브룩스는 육상 선수로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만능 스포츠맨. 지난해 3월 시카고 커브스와의 시범경기서는 샌디에이고의 대주자로 뛰었다. 올 시범경기에도 대주자로 나설 계획.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