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용병’카를로스 윌리엄스(24)가 대우제우스를 6연승으로 이끌었다.
17일 잠실에서 벌어진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대우대 나래블루버드전. 대우는 나래에 단 한차례 동점도 허용하지 않고 86대74의 완승을 거뒀다. 6연승은 올시즌 대우의 최다연승.
이로써 대우는 공동 2위로 뛰어올랐고 나래는 단독6위로 내려앉았다.
대우 6연승의 일등공신은 단연 윌리엄스. 그는 두팀 통틀어 최다득점(33점)과 최다리바운드(14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종횡무진했다. 특히 40분 풀타임 코트에 나선 그는 자신이 전담수비를 맡은 나래의 ‘해결사’허재를 7득점에 묶는 빼어난 수비능력도 선보였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선 6강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분투하고있는 단독7위 SBS스타즈가 동양오리온스를 98대85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 동양은 30연패.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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