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조흥銀에 2조1천5백억 재정자금 지원

18일 조흥은행에 2조1천5백52억원의 재정자금이 지원됐다.

지원 내용은 △예금보험공사 출자를 통한 증자 지원 2조1천1백23억원 △성업공사의 부실채권 매입 4백29억원(부실채권 기준 8백77억원) 등.

이로써 조흥은행의 정부 지분율은 91.1%에 이르게 됐고 작년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에서 12%로 높아졌다고 금융감독위원회가 밝혔다. 앞으로 예상되는 추가부실 7천7백억원에 대한 충당금 추가적립과 매각손 등을 감안해도 자기자본비율은 10%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무수익여신비율은 5.31%에서 5.02%로 소폭 개선됐다.

금감위는 경영진 개편 인원 감축 점포수 축소 등을 정부지원 조건으로 부여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