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라산에서 인삼을 시험재배한 결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재배지를 한라산 국유림지대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92년 해발 6백50m의 한라산 어승생수원지부근에 인삼씨앗 2만개를 뿌린 결과 현재 5천개의 인삼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이 인삼은 뿌리가 23㎝까지 뻗었고 뿌리의 직경은 1.4㎝, 무게는 5g정도로 2,3년 더 지나면 상품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인삼은 자연상태에서 자라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밭에서 재배한 인삼보다 1.3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달중 인삼씨앗 12만개를 8개 시험재배지에 뿌리고 표고재배 농가 등 민간인에 관리를 맡길 계획이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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