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하더웨이 연장 「매직쇼」…애틀랜타 눌러

  • 입력 1999년 2월 20일 19시 49분


앤퍼니 하더웨이(27)가 ‘마술쇼’를 펼친 올랜도 매직이 연장접전 끝에 애틀랜타 호크스를 누르고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선두를지켰다.

올랜도는 20일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서 하더웨이가 연장 종료 41초 전 터뜨린 점프슛으로 99대 94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2쿼터까지 53대 49로 앞서가던 올랜도는 3쿼터에서 애틀랜타 슈팅가드 스티브 스미스의 슛을 저지하지 못해 65대 73으로 역전당했다.

4쿼터 종료 14초를 남기고 호레이스 그랜트의 점프슛으로 87대87로 간신히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간 올랜도는 연장전에서 하더웨이가 적극 공격에 나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워싱턴 위저즈에 91대93으로 져 6연패에 빠졌다. 시카고는 종료 17.2초 전 워싱턴의 리치먼드에게 결승골을 허용,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전창기자·애틀랜타외신종합〉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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